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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전 행정서명: AI 전력소모 급증…‘원자력’이 돌아왔다

AI와 전기차 시대, 전력 수요 폭증과 이에 대응하는 원자력 산업의 구조적 상승 배경과 투자 포인트를 분석합니다.

 

트럼프 원전 행정서명: AI 전력소모 급증…‘원자력’이 돌아왔다


2025년, AI와 전기차가 만든 전력 부족 시나리오에
미국과 중국이 먼저 원자력으로 답했다.


2025년, 전기료가 AI 성패를 가른다

AI 기업들의 미래는 반도체가 아니라 전기료에 달려 있다.

엔비디아 GPU를 아무리 많이 사도
전기료가 비싸면 데이터센터는 굴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샘 알트먼은 아예 소형 원자로에 투자했고,
트럼프는 원자력 규제 완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AI와 전력은 기술과 에너지의 전면전이다.
누가 더 싸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느냐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다.


AI와 전기차는 ‘전력 블랙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은
‘추가적인 전력 수요’를 만들어낸다.

이건 기존 수요의 증가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의 등장"이다.

1950년 이후 화석연료 수요가 7배 증가했듯,
이제 전기 수요가 그 속도로 늘어날 차례다.
이미 세계 전력 수요는 25년 만에 두 배가 됐다.
전기는 "기술 성장의 연료"가 되어가고 있다.


“싼 전기” 경쟁…중국·미국이 움직였다

중국은 세계 최저 전기료를 기반으로
태양광, 전기차, AI까지 점령했다.
미국은 이에 맞서 "세계 최저 전기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원전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이건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다.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기료 전쟁이다.


트럼프, 원전 행정명령…왜 지금일까

트럼프는 원전 인프라를 키우기 위해
"행정명령 카드"를 꺼냈다.

원전은 공약이 아니라 필수 기반 시설이다.
제조업 리쇼어링, AI 성장을 위해
"전기 단가를 낮춰야 한다"는 압박에 따른 결과다.
프랑스가 에너지 수출국이 되듯,
미국도 원전으로 '에너지 패권'을 준비하고 있다.


샘 알트만의 선택…소형 원전 직접 투자

오픈AI의 샘 알트만은
아예 소형 원전 기업 ‘오클로’에 직접 투자했다.

그는 "AI 개발 비용은 전기료에 수렴한다"고 말했다.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뜻이다.
이건 기업 차원이 아니라,
AI 기반 산업 전체의 인프라 전략이다.


신재생 vs 원자력…기저전력의 구조적 한계

태양광·풍력만으로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밤엔 전기를 못 만들고,
배터리 저장은 아직 비싸고 비효율적이다.
결국, 24시간 돌릴 수 있는 발전원,
즉 “기저전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원전이 선택지가 아니라,
“필수 옵션”이 된다.


한국, 조선 다음은 원자력?

2023년 조선주처럼,
2025년은 원전주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구조상, 한국은 원자력 시공 능력이 세계 최상급이다.
미국은 수주 경험 단절, 프랑스는 비용 문제,
중국·러시아는 안보 리스크로 배제된다.

결국 남는 건 한국이다.


한국의 원전 경쟁력…‘현실적 독점’ 가능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가능한 국가는
실질적으로 한국뿐이다.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했더라면
원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에너지의 엔비디아’가 될 수도 있었지만,
지금도 늦진 않았다.


전력 인프라가 경쟁력이다

자동차, 반도체, 철강, AI 모두
“전기를 많이 먹는 업종”이다.

한국의 전기료는 미국·중국보다 비싸다.
이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공장도, 데이터센터도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

싸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국가 경쟁력의 바닥"이 되는 시대다.


주가는 이미 반응 중…지금 들어가도 될까?

트럼프 한 마디에 미국 원전주가 뛰었고,
한국 원전주도 반응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시작 단계다.
주가는 조정이 나올 수도 있지만,
원전 산업 자체는 구조적 상승 사이클에 들어섰다.

비싸게 사지 말고, 싸게 조정될 때를 기다리는 게 핵심이다.


다음 기회는 어디서 올까

원전이 움직이면, 주변 산업도 움직인다.

  • 변압기, 전선, 케이블 등 전력기기

  • 우라늄 공급망

  • 소형 원자로 관련 장비 기업

이 모두가 새로운 투자 기회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긴 호흡의 장기전…기술보다 인내가 답이다

원전 투자는 5~10년 단위의 호흡이 필요하다.

AI, 전기차,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잠깐 꺼질 트렌드가 아니다.
이 시장은 단기 테마가 아니라,
에너지 구조 전환의 핵심 축이다.

이 흐름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가?
그게 지금의 투자자에게 필요한 유일한 질문이다.


결국 에너지는 기술을 지탱하는 뿌리입니다.
전기가 권력이 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